'권아람' [작은 돛단배]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막연한 인생길에서 우리는 늘 방황한다. 때로는 피할 수 없는 순간들을 맞이하며 주어진 삶을 살아내지만 그 시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깨어지고 무너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순간들이 우리의 삶이기에 그저 받아들이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렇게 무너지고 깨어진 우리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의 선하신 뜻으로 우리를 다듬어가시고 이끌어가시는 그분의 사랑을 노래하고자 한다. 그의 손길과 사랑이 우리 삶 전체에 미치지 않는 순간이 없없기에, 우리의 삶의 어둠 속에서도 결국 우리가 할 수 밖에 없는 고백을 이 노래에 담아냈다.
우리의 모습이 바다 위의 작은 돛단배처럼 보잘것 없고, 모터도 없고, 힘도 없는 존재 일지라도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섬세하게 인도하심을 모두가 경험하고 위로받기를 소망한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시 48:14)’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 2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