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세월이 흘러 넘쳐 부르는 노래”
아티스트 정현민의 외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곡 ‘세월’은 병마와 싸우다 몇해 전 임종하신 외할머니께서 마지막 숨을 고르며 직접 쓰신 시에 프로듀서 케비놀로지가 곡을 붙인 트랙으로, 지난날에 대한 회한과 후회를 통해 현재를 잘 살아나가겠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2~30대의 젊은 뮤지션들이 모여 이미 고인이 된 작사가의 노랫말을 해석하고 불러냄은 단순히 얕은 음악으로 노년의 삶을 추적해나가는 것이 아닌, 우리 각자의 인생에 골목길에서 한번쯤 되돌아 봄 직 한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시작된다. “참 소중했던 시간들이 오늘이다” 로 귀결되는 노랫말은 우리 각자 현재의 삶에서 놓치고 있는 소중함을 되돌아 보게하며, 젊은 나날에도, 노년의 나날에도 동일하게 흘러가는 세월 안에서 우리가 현재를 잘 살아낼 수 있게 하는 곡이 되기를 희망한다.
소풍 떠난 할머니가, 오늘을 떠나는 우리들에게.
트랙 리스트
01. 세월 (Feat. 최여완)
곡별 저작권자 정보
01. 세월 (연충순, 정현진, Kevinology 작사, Kevinology 작곡, Kevinology, 정현민 편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