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9호 가수 -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상실’이라는 심정을 꾹꾹 눌러 한 편의 시를 써 내려가듯 읊어보았습니다.
2. 16호 가수 - 당신만이
'이치현과 벗님들'의 원곡이 가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과 리드미컬한 느낌을 16호 가수 특유의 느낌으로 재해석하였다. 70년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훵키한 그루브 아래 이어지는 후렴은 마치 잔잔한 밤바다를 비추는 달빛을 떠올리게 하고, 애틋한 한 편의 세레나데처럼 들려온다. 추운 겨울이 가고 찾아온 봄의 향내 같은 플루트 소리는 우리의 삶 또한 사랑과 햇살이 깃든 따듯한 초원이 되도록 해주는 듯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