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싱어송라이터 '박준식'의 신보 [내가 아직도 그댈]
싱어송라이터 박준식이 지난 싱글 앨범 이후 9개월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전 앨범과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 역시 유행에 편승하지 않는 어쿠스틱 악기들을 기반으로 작업하였다. 앨범에 수록된 2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고 연주 세션에도 참여하여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감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나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아름다운 음악과 감미로운 미성인 그의 목소리의 조화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다. 또한 수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실력있는 동료 뮤지션들의 참여도 이번 앨범의 완성도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타이틀곡 "내가 아직도 그댈"은 '자유로 끝자락...'이라는 흔치않은 독특한 가사로 시작되는 스토리 있는 전개와 그의 애절한 목소리로 듣는이들로 하여금 마음 한구석을 울리게 만든다. 또한 잔잔한 클래식 기타 연주와 곡 중반의 웅장한 리얼 오케스트라 연주는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올려주고 있다. 두번째 곡 "거짓말처럼"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가사의 완벽한 조합으로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이별하게 된 연인들의 공허한 감정을 온전히 표현해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