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할 우리나라 전통악기 대금 연주자 이가윤이 국내 첫 앨범을 선보인다.
이가윤은 국내 실력파 대금 연주자로, 2012년 국립국악중학교 입학에서부터 지금까지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공연과 녹음 등의 작업 활동에 꾸준하게 참여하여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장래 유망한 젊은 아티스트이다. 이가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해외까지 이어진다. 이번 국내 앨범을 첫 도전으로, 미국의 BerkleeCollege of Music에서 Jazz연주자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국악과 해외 음악을 접목시켜 만드는 새로운 음악적 해석이 무척 기대된다. 더불어, 이가윤의 도전은 한국 젊은 국악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줄 것이다.
‘계면 가락 도드리’는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소망하는 ‘천년만세’의 첫 번째 곡이다. 이 곡의 의미는 계면조로 연주하는 도드리라는 뜻이다. 따라서 계면조이고, 12박자이며 장의 구분이 없는 대표적인 풍류방 음악의 기악곡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이가윤의 ‘계면 가락 도드리’는 우리나라 과거 상류층에서 연주하던 전통음악 ‘정악’과 서양음악을 조화롭게 접목시킨 현대 국악 음악이다. ‘정악’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장르다. 따라서, 더욱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로 서양 음악의 느낌을 자연스레 자아내었다. 더불어, 이가윤의 대금 연주를 그 위에 얹어서 마치 동서양의 느낌이 물씬 날 수 있도록 편곡하였다. 맑은 피아노 음색과 따듯한 스트링, 구슬픈 대금의 앙상블. 동서양의 서로 다른 악기들의 만남은 듣는 이로 하여금 신비롭지만 익숙하게, 그래서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