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행길에서 나는 네 손을 잡고 다니기만 했지 손바닥에 새겨진 미래는 궁금해하지 않았어 생명선이든 결혼선이든
내가 알고자 하는 건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난 네 손만 잡았어.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손바닥은 펼쳐보지 않을 거야
약지에 엮어 준 들꽃 반지, 새파랗게 젖어 있던 하늘과 우릴 감쌌던 낙엽, 맞춰 걷다 엇박자로 얽힌 발걸음,
그 기억들이 우리를 어른으로 이끌었어. 그 순간들이 없었더라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맞았던 장대비를 난 견디지 못했을 거야
앞으로의 우리가 헤쳐나갈 사계절이 전부 봄이기를.
01. Bring You Now
Composed by butter, Nerdy boi, AQ
Arranged by butter
Lyrics by butter, Nerdy boi
02. Last Month
Composed by butter, Fantom
Arranged by butter
Lyrics by butter
03. Isolated
Composed by butter, Misery
Arranged by butter
Lyrics by butter, 오현빈
04. 타투
Composed by butter, Lee
Arranged by butter
Lyrics by butter
@Mecca noise studi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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