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악 100년'을 통한 과거의 음악과 현재의 음악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어떤 음악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가?
1920년대 '국악'은 가장 인기 있는 대중음악이었다.
1927년 '우미관' 극장에서 '조선가무대회'가 열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지 100년이 흐른 지금이다.
1995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생겼지만 우리는 '국악'이 맞는지 '한국음악'이 맞는지에 대한 결론이 나기도 전에 다양한 국공립 국악관현악단과 단체들이 30년 사이에 생겨났다. 한국의 전통음악을 소재로 만든'BTS'의 노래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국악(한국음악)'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1987년 국내 최초로 창단된 순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중앙국악관현악단의 기획 프로그램 <우리음악 100년사 – 백년악몽>은 오작교프로젝트로 선정되어 2020년 국악방송 비대면 공연, 2021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 공연되었다.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의 국악이 흘러온 배경과 대표적인 역사들을 되짚어보고 과거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미래에 해나갈 음악이 어떤 것인지 찾아보고자 했다.
우리의 전통음악은 역사 속에서 민족을 대변했고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해왔으며 새로운 도전을 대중들은 사랑했다.
2021년 현재 다양성으로 무장한 전통예술인들의 새로운 국악은 점차 사랑받는 국악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잠시 동안은 다소 낯선 국악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현재의 과도기를 지나 우리 음악 100년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이번 공연의 곡들을 앨범으로 남기고자 한다.
이로써 우리 국악도 전통을 넘어 대중들과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고자 하였다.
예술감독 김재영
단장 김성국
지휘자 이춘승
부지휘자 김영절
작곡가 장석진, 신지용
기획 및 행정 정현서
연출 및 감독 마성혁
연주자 중앙국악관현악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