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금 너를 생각해…]
대중들이 사랑한 목소리의 조합, 경서예지 X 전건호 두 팀이 다시 만난다.
지난 겨울 ‘그 겨울이 잠든 거리에서’로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에 이어 완벽한 합을 보여 준 듀오 경서예지와 솔로이스트 전건호가 1년만에 다시 한 번 대중이 원하는 감성을 전한다.
새로이 선보이는 곡 ‘헤어진 지금’은 경서예지, 전건호의 소속사 에버그로우의 두 대표 한상원 프로듀서와 먼데이키즈 이진성의 합작품으로, 트렌드에 맞는 과장되지 않으면서 듣는 이에게 다가갈 수 있는 현실적인 가사와 마음을 터치하는 멜로디로 구성되어 일전의 앨범들과 같이 세 사람의 조화에 힘을 더욱 더 실어준다.
다른 장르를 더 가미하지 않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말 그대로의 진 발라드 곡으로, 아무런 화제성 없이 발매했으나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큰 사랑을 받았던, 세 사람의 첫 콜라보레이션 발라드곡 ‘사실 나는’의 이별 그리고 후회와 그리움을 담은 감성을 그대로 이어간다.
‘그래 난, 사실 난… 헤어지지 못하겠어…’
날 떠난 당신이 더 행복할 것이고, 또 앞으로도 더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그리고 나는 이 이별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말을 하며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끝내 사실은 아직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토해낸다. 여전히 사랑하고, 고마웠고, 그리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는- 보통의 연인, 보통의 사랑, 보통의 이별 이야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시로 오히려 더 가까이 청자의 마음 속 묻어 둔 기억들에 다가 갈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