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윤' [My Dear Memories]
저는 극음악을 주로 만들어 온 작곡가 양희윤 입니다.
이번에 음악공장 소소라는 이름의, 저만의 음악 이야기를 담아내는 통로를 만들어 세상에 처음으로 제 이야기와 제 음악을 실어 보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들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바람을 담아봅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다수의 편곡, 연주 활동을 하고 계신 방현석님이 연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방현석님은 평택대학교와 프랑스 에꼴 노르말에서 공부하였고 현재는 유튜브 "안녕기타"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현석님 만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이 제가 담아내고 싶었던 소중한 기억의 순간을 더욱 더 아름답게 표현해주었습니다.
같은 음악을 피아노와 기타로 나누어 연주하며 마치 엄마와 아빠의 이야기를 따로 회상하는 느낌을 줍니다.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 나이가 들었다는 이야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면서 문득 지금의 내 나이보다 어렸을 나의 부모님의 젊은 날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젊었던 시절의 부모님, 어린 나와 내 동생이 함께 했던 아련하고 소중한 기억의 순간을 음악에 담아보았습니다.
그 이해의 시작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동경가족에서 자신을 미덥지 않게 바라보는 아버지가 부담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그 막내아들이 어머니에게 듣는 부모님의 젊은 시절 이야기에서 문득 아버지가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은 표정을 하는 것을 보고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음악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소중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 소중한 시간들이 오늘 당신에게 상냥하게 다가가기를, 그리고 지금의 이 시간들도 먼 훗날 당신이 뒤돌아 볼 소중한 기억들이 되기를, 그러기를 바랍니다.
My dear memoires...
크레딧
Composition 양희윤
Piano 양희윤
Guitar 방현석
Recording 이지음 @Jacob Studio
양희윤 @음악공장소소
Mixing & Mastering 김영직 @Dyota Music Studio
디자인 김석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