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추억으로, MEMORY MAKER [ SAGE ]
추웠던 당신의 어제와 오늘을 위해, SAGE's 1st Solo [ 눈 ]
눈 내리는 날, 시려오는 손 발끝에 마음마저 얼어붙은 당신을 작은 따스함으로 녹여주는 앨범.
살짝 열어 둔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 그리고 내민 손끝에 닿아 녹아내리는 눈을 보며 쓴 곡이다.
특별히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없었던 어제와 오늘, 별다를 것 없이 그저 춥기만 한 평범한 날.
창밖으로 조용히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듣는 노래 한 곡이 오늘의 따뜻한 위로가 되어 우리를 감싸준다.
밤새 아무도 모르게 쌓여온 눈처럼, 모르는 새 쌓여온 슬픔과 우울로 덮인 마음들.
2분 남짓의 시간만큼은 쌓여온 슬픔과 우울이 당신을 덮어주는 따스함이 되기를,
당신의 짧은 순간이 작은 추억으로 남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