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끝없는 여정이라고 하죠.
‘행복이란 뭘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 싶어 평생을 헤맸어요.
이 곡은 5년 전에 가사만 써놓고 일기처럼 보관해왔던 곡인데요,
한번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침에 먹은 사과, 길 가다 마주친 고양이,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 내가 아끼는 양말, 계획 없이 달려간 바다 등…
행복이라는 게 어쩌면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이런 작은 것들일 수도 있겠다.
미처 보지 못하고 놓쳐버린 행운들도 많았겠다.
그럼 이제 난 행복해진 걸까, 묻는 말에 응! 이라는 대답을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는 사실 처음부터 행복한 아이였고 그렇지 않았다 해도 네 인생은 아름답다고요. 그렇게 이 곡도 떠나보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