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내가 선택하지 않은 일이 내게 고통과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을 알고 있다면 어떤 마음일까.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직 삶이 있기에 떠나간 것이 내게 또 다른 시작임을 믿는 겸손의 소리가 있다.
내가 보지 못한 세상을 알게 해줄 선물이기를 기대하는 긍정의 외침이 우리에게 들려진다.
꾸준한 작곡 활동으로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의 예술적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는 시각장애인 싱어송라이터 피터가 "이별"이란 선물로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을 이야기 한다.
헤어짐을 또 다른 시작으로 노래하는 아이러닉한 모습이 특유의 슬픈 감성으로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는 그의 아이러닉한 표현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곡이다.
묘한 슬픔 속에서의 희망을 노래하기에 우리에게 더욱 절실히 다가오는 피터의 노래를 통해
여러 어려움 속을 걷고 있는 우리를 응원한다.
신은 하나의 문을 닫을 때 반드시 다른 문을 열어놓는다는 ‘사운드 오브 뮤직’ 주인공 마리아의 대사처럼 우리에게는 늘 어딘가에 문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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