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그룹들이 활동하고 있는 2023년의 어느날, 영파씨(YOUNG POSSE)가 자신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첫 EP앨범을 발매한다.
영파씨는 어떤 팀일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하지 말란 거 결국 해버리는 '청개구리' 같은 소녀들
애써 예뻐 보이려고 하지 않는 어딘가 엉뚱한 아이들.
'우린 하고 싶은 건 해야 해요 일단 데뷔! 그리고 또 먹고 싶은 건 진짜 못 참아..'라며 있는 그대로의 털털한 매력을 보여 주고 싶다는 뻔뻔한 소녀들.
기다리고 또 기다려온 데뷔앨범을 통해 이 모든 것들이 본인들의 진짜 이야기임을 증명하고 싶다고 한다.
그녀들이 들려주는 첫번째 앨범.
이상한 내용의 데뷔곡. 중독성 있는 안무. 낯선 질감의 트랙과 멜로디들.
그래미 노미네이트 디렉터 Ben Proulx가 국경을 넘나들며 만든 뮤직비디오.
영파씨를 이제 우리 어떻게 규정지을까? 우선 멤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YOUNG POSSE
[MACARONI CHEESE EP]
1.POSSE UP!
2.MACARONI CHEESE
3.OTB
4.Cooing
<POSSE UP!>
POSSE UP!은 우리 팀의 슬로건이야.
번역해보자면 "여기 뭉쳐!" 느낌?ㅋㅋㅋ
난 영-파씨란 이름이 너무 좋아. 그래서 '파씨'가 들어가는 곡을 써보고 싶었다?
이 곡은 '마침내 YOUNG POSSE로 똘똘 뭉쳐 세상 앞에 선 각오를 135BPM의 빠른 Jersey Beat 위에서 가감없이 들려준다.' 라고 회사에서 소개했는데 우린 그냥 먹고 싶은 것들을 잔뜩 가사에 써내려 봤어ㅋㅋ
우리만의 매력으로 씬을 점령한 다음에 그동안 참고 참았던 음식을…마음껏 먹을 거야ㅠㅠ
물론 마카로니치즈부터.
Lyrics by 정선혜, 위연정, Jiana
Composed by KIGGEN, Rick Bridges
Arranged by KIGGEN, Rick Bridges
Keyboard and Drums by KIGGEN, Rick Bridges
<MACARONI CHEESE>
일년내내 계속되는 다이어트. 아이돌? 데뷔? 이제 지친다..
에라 모르겠다 FxxX My Diet!
지금 내 위가 갈구하는 건 참을 수 없을 만큼 느끼한 음식과 시원한 탄산음료.
세상에서 가장 느끼한 음식은 이거 아냐?
동글동글 쭉 빠진 마카로니 치즈를 전자렌지에 데워 배 터지게 먹고, 치즈처럼
길게 늘어져 뒹굴거리고 싶어어.
한입 베어먹는 상상만으로 온몸이 펑 터져터져
<MACARONI CHEESE>의 뮤직비디오는 동네아저씨같이 포근한 미국감독님과 합을 맞춰봤어. 외국인인데 하는 생각이 어쩜 이리 우리랑 비슷하지?ㅎㅎ
우리 영파씨가 씬에 가져온 엉뚱함.
어쩌면 지금 글을 읽는 여러분의 입맛에도 새로움을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
Lyrics by 정선혜, 위연정, Jiana, 도은, JAEDYN
Composed by KIGGEN, Rick Bridges, DEEVAN
Arranged by KIGGEN, DEEVAN
Keyboard and Drums by KIGGEN, DEEVAN
<OTB>
OTB는 'On The Board'의 약자야! 난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BMX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이 항상 멋있어 보였어. 막 날아 다니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넘는 그런 거?
근데 그 사람들이 말야 그 한 기술을 위해 수백번을 넘어진다고 하더라. 단 한번의 점프를 위해서 말야! 뭔가 부딪히고 다치고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게 우리와 조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오. 우리도 아마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원하는 '점프'를 할 수 있겠지? 물론 아직은 잘 못 타지만 최선을 다 한다면 우릴 보는 다른 사람들도 꼭 응원해줄거야!
그러려면 말야..일단 '자세를 낮추고,,,,쉬잉!'
Lyrics by YELLA D, Django
Composed by YELLA D, Django
Arranged by YELLA D, Django
Keyboard ans Drums by YELLA D, Django
<Cooing>
Cooing은 쿠잉이라고 읽어. ‘달콤하게 속삭인다’라는 뜻이라는데 어감이 몽글몽글하게 너무 귀여오오>.<
수많은 곡들을 녹음하는 와중에 가장 늦게 우리에게 도착한 곡이야.
새벽에 좀처럼 잠이 오지 않을 때 쿠이이이잉~ 자장가가 되었으면 해.
참, 이건 비밀인데, CD에 들어있는 쿠잉과 음원사이트의 쿠잉이 살짜쿵 다르대. 아주 살짝. 우리 앨범을 꼭 CD로 들어봐줘! 쿠이이이잉~>.<
아..뭔가 아쉽다 쩝쩝.
‘영파씨’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 까지의 그 오랜 인내의 시간들을 4곡에 담기에는 너무 아쉬워. 이런 우리에게도 팬이 생길까? 지금 이 글을 읽고 또 노래를 들어준다면, 너무 고마워…기분이 이상해. 얼른 새로운 곡으로 또 소통하고 싶다아아.
팀장님이 기다린다 이만 줄일게. 빠임~~~~
Lyrics by KIGGEN
Composed by KIGGEN
Arranged by KIGGEN
Keyboard and Drums by KIGGE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