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지고 덤덤해지는 게...
감흥이 예전 같지 않은 게...
행여나 다시 돌아올 수 없을 만큼 단단하기만 한 인간으로 살게 될까
괴로운 고민에 빠진 시간이 있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잘 살아내야지 하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무서웠다.
내 안의 슬픔과 행복의 온도 차가 줄어들수록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 할수록 나도 모르게 무기력해지는 게 겁이 났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이 감정이 뭔지, 구분하려 애쓰기 보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저 현재, 여기에서 최선을 다 해 살아보고 싶다.
Track 1. 혼자 남는다
작사: MoriD(모리드) / 작곡: MoriD(모리드) / 편곡: MoriD(모리드)
나의 세상이 이해 받지 못해 겁이 나고
내가 알 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시간
혼자 남는다는 것이 공포스러울 때가 있다.
공포는 공기와 같고 혼자 남아 숨쉬고 있다.
Track 2. 여기
작사: MoriD(모리드) / 작곡: MoriD(모리드) / 편곡: ZANTIN
믹싱 & 마스터링: STUDIO SOTA
여기에 집중해야 하는 운명을 노래.
이상(理想), 그 관념에 갇히지 말고 이상을 향한 지금 여기,
실재(實在)에 집중하는 시간, 갈등과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로서 존재하는 곳은 여기 뿐이기에...
Track 3. 노답 (No doubt)
작사: MoriD(모리드) / 작곡: MoriD(모리드) / 편곡: ZANTIN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결국 각자의 내 것에서 나올 뿐이다.
틀린 답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의심하지 않는다면 결국 답이 되어가는 것 같다.
모든 질문의 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걸 의심치 않으려 한다.
Track 4. ME (My Ending)
작사: MoriD(모리드) / 작곡: MoriD(모리드) / 편곡, PIANO: MoriD(모리드)
여기, 그리고 언젠가 올 여정의 끝자락.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내가 흩어질 때,
난 무얼 노래 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