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예수님 십자가 지시고]
수난절기곡으로 음원을 내게된 "예수님 십자가 지시고"는
싱어송라이터 본인인 류수영사역자가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곡이다.
3개월전 성대결절 이후 노래를 못한 상황..
결절은 다행히 깨끗히 회복되었지만 3개월동안 성대를 쓰지못해 노래를 부르지못하였던 시간이 있었기에 이번 음원을 내는것이 쉬운 마음은 아니였다.
20년동안 섬기던 교회사역을 내려놓고 안식을 갖는중 생각보다 많이 심신과 영혼의 회복,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새롭게 해야할 필요성을 절감하다가
매일매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사랑하심, 자비와 돌보심을 경험함으로 더욱더 영혼이 더 풍성하여지고 새로와짐을 경험하였다.
요한복음 5장 6-8절까지의 말씀, 특히 9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러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이어 9절'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
38년 된 병자가 '주여 물이 동할때에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마치 몇십년동안 교회사역과 학업, 강의, 외부사역, 가정과 개인의 삶에 쉼없이 달려온 본인 자신에게 안식과 쉼, 휴식을 주셔서 평안만 누리는 본인에게 나를 누군가 그동안 구원해줄 사람이 없어 일어나지 않겠다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날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아니 당분간은 일어나고 싶지 않다고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말씀이 들려지고 깨달은 후..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는 주님의 말씀에 반응하였고, 그 반응 또한 성령이 돕고 계심을 경험했다.
이후, 주신 말씀에 감사하며 부족한 성대이고, 조금 더 힘이 필요한 육신의 모습이지만,
사람들의 많은 만류에도 불구, 천천히 다음 기회에 내는걸로 포기하고 곡을 드리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하게 인도하시고, 일하여 주셨다.
주님은 부족한 맘도 귀하게 보시고 만류되고 포기되어진 모든상황들의 과정을 지나
수난절주간에 이 곡을 녹음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뭐 하나 성치않지만 첫 마음 그대로 드릴수 있도록 하셨다.
부디, 주신 맘 그대로 들려질수있기를...전해질수있기를...
무엇보다 하나님이 귀하게 받으실수있길 소망한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고난의 길....
그의 십자가와 사랑을 묵상할 수 있는 작은 울림이 되길 기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