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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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9 | ||||
피어나는 장미는 화단속의 꽃을 가꾸듯
누구에게 말하지 말고 그렇게만 바라보아요 만날수 없는 많은 이유보다도 우린 이미 눈물 알잖아요 마음속의 작은 꽃으로 그렇게만 간직하세요 * 하지만 그꽃들 사이로 시들어 가는 여윈 잎새처럼 사라지네요 그 꽃잎 모두 그렇듯 지는게 우리의 이야긴 아니였어요 말하겠어요 누구에게라도 어차피 만날수없는 시간이라면 (이제는 만날수 없는 시간이라서) 잊기위한 눈물이라면 참지말고 흘려 보세요 더이상 더 만날수 없는 나의 시간을 나는 어쩔수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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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6 | ||||
느티나무 행렬이 유난히도 푸르던
그거리 걸음도 눈부시었네 언제나 걷던 그길인데 음... 나는 잎파리 하나 꺾어 들곤 그길 끝으로 언제까지나 함께 걷고 싶었네 하지만 지친 오후 너는 내게 왜 이별을 말했었나 * 가지 말아야만 했었네 지나가는 시절이라도 마음속에 숨겨둔 아픔들을 그거리 가로수 아래 마지막으로 보내주던 너의 그 허전한 이야기 이제는 다시 돌이킬수 없는 아픔의 시간이어라 (너는 왜 그길 걸으며 말을했나 그 숱한 사연 추억속 그길에 이젠 잎파리 밟혀 부서지는 그길을 나홀로 걷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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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3 | ||||
늘어진 커텐
황혼이 젖어 화병속에 한송이 국화 긴 하루 걸린 창에 앉아 타는 해를 바라보네 내 빈 방을 채워줘요 부르스를 들려줘요 호사한 밤 아직 먼데 이쁜 꽃불 어디에 켤까 내 빈 방을 채워줘요 부르스를 들려줘요 타는 황혼 타는 국화 타는 황혼 타는 국화 타는 황혼 타는 국화 늘어진 커텐 황혼이 젖어 화병속에 시든 국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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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5 | ||||
어쩌면 좋아요 나는 모르겠어요
그렇게 자꾸만 바라보지 말아요 당신의 눈빛은 이해할 수 없어요 나는 이렇게 자꾸만 눈물이 나와요 * 당신을 보낸 그밤에도 난 편지를 썼어요 타버린 시간들이 내맘을 적시네요 어쩌면 좋아요 당신의 차가운 눈빛 어쩌면 좋아요 당신의 차가운 마음 어쩌면 좋아요 너무도 차가운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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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5 | ||||
어젯밤 꿈속에서 피어난 꽃그늘에 묻혀
보라꽃 내님과 사랑을 해요 흐르던 꽃잎의 여울에 따스한 눈길 그늘속에 꽃노래 불러봅니다 * 당신과 나 보라꽃 눈맞춤에 보라꽃 사랑이 불타오르고 꽃잎에 안타까워 두손 내밀면 한잎 두잎 떨어져가네 어느새 떠오는 태양에 내님의 꽃은 회색빛 연기로 흩어져 가고 아... 잊을수 없어요 너무도 그리운 나의 님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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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3 | ||||
내려라 눈송이여 홀로 서있는 이거리에
덮어버려라 두루루... 내려라 눈송이여 부끄런 이 내마음속에 덮어버려라 두루루... * 저녁 흩날리는 눈송이에 길모퉁이 서서 따스한 두손 내미는 내려라 눈송이여 그대 떠나간 저거리에 덮어버려라 두루루... 내려라 눈송이여 힘없는 이 내어깨위에 덮어버려라 두루루... 저녁 흩날리는 눈송이에 길모퉁이 서서 따스한 두손 내미는 그대여 이길 걷다보면 하얀 눈나라가 있다오 그대여 이길 걷다보면 파란 하늘이 있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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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4:40 | ||||
비가 내리면 외롱운 여자
누구라도 자구 그리워 떠나고 싶네 비를 맞으면 그리운 여자 누군가가 흐느껴 울때 부르는 소리 * 쏟아지는 저 빗속을 헤매어봐도 만나고 싶은 그 사랑은 보이지 않네 헤매어 봐도 머물곳 없어 쏟아지는 빗속에 서서 외로워 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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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5 | ||||
구름도 낮게 깔린 회색빛 하늘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마음을 외롭게 하네 잊었던 사람들이 갑자기 생각나서 창가에 기대어서서 하늘만 바라보네 * 비라도 쏟아지면 기분이 좋아질까 아무리 기다려도 마음을 달랠수 없네 이제 또 밤이 오면 혼자서 무얼할까 회샏빛 하늘아래 어둠만 내려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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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3 | ||||
떠날줄 알았어요 그날의 그표정 보며
공원길 가로등 아래... 미움은 않겠어요 나머지 시간들은 언제나 가을빛 그길도 많은 대화는 지는 낙엽처럼 짧았던 그 세월속에 머물다간 흩어져 * 잊지도 못하는 아픔은 소중한 시억으로 잠시 머물다가 가버리는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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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7 | ||||
저멀리로 떠나버린 사람
진정으로 갔나 알수없는 사람아 돌산아래 살던 나의 친구 뒷모습만 주고 멀리 떠나버렸네 * 걷다 넘어진 아이처럼 나는 슬퍼하네 낙엽 날으던 바람결에 작은 소망 띄우리 새벽 기차 돌아오지 않는 낯선 하늘아래 그대 생각하리라 (그대 생각하리라 아... 나는 그대 생각하리라 그대 생각하리라 아... 나는 그대 생각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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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7 | ||||
조용한 밤에 음악소리도
모두다 떠나간 지금 오늘 있었던 우리 얘기를 한번더 생각하면서 있어요 들어보아요 우리 얘기는 따스한 겨울의 찻집 외투도 없이 당신도 없이 이 겨울 어찌보내나 창밖엔 눈이왔죠 당신의 눈에도... 눈보다도 더욱 희던 당신의 모습을 이제는 볼수없네 다시는 볼수없어 긴 긴겨울 창밖엔 눈이 눈이 나리네 우... 나리네 우... 창밖엔 눈이왔죠 당신의 눈에도 눈보다도 더욱 희던 당신의 당신의 당신의 모습을 이제는 볼수없네 다시는 볼수없어 긴긴 겨울 창밖엔 눈이 눈이 나리네 우...나리네 우... 흰눈송이 나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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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3 | ||||
하늘엔 조각 구름 떠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 있고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정이드는 산과 들 우리에 마음속에 이상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가 있어 이렇게 우리 은혜로운 이 땅을위해 이렇게 우리 이 강산을 노래부르네 아 아 우리 대한민국 아 아 우리조국 아 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우리 대한민국 아 아 우리조국 아 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도시에 우뚝솟은 빌딩들 농촌은 기름진 논과 밭 저마다 자유로움 속에서 조화를 이뤄가는 곳 도시는 농촌으로 향하고 농촌은 도시로 이어져 우리에 모든 꿈이 끝없이 세계로 뻗어가는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가 있어 이렇게 우리 은혜로운 이 땅을위해 이렇게 우리 이 강산을 노래부르네 아 아 우리 대한민국 아 아 우리조국 아 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우리 대한민국 아 아 우리조국 아 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