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A' - [New Year Cinema]
새로운 시작의 1월, 영화음악을 주제로 각자의 개성을 담은 두 번째 미니 앨범, [New Year Cinema]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갈등, 위로, 타협, 희망, 고독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내포하고 있으며 체코의 오케스트라 'CoPPO'와 함께했다.
- 곡 소개
1. Dilemma
작, 편곡 : 김호중
사람들은 늘 어떠한 상황에서든 양면성에 대립하고 갈등하게 된다. 어느 한쪽이 정답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느껴지는 딜레마를 음악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결국 내가 택한 길이 정답이다.
2. Pine Tree
작, 편곡 : 최예찬
소나무는 언제나 굳건하며 푸르다. 가파른 절벽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생명력 짙은 소나무를 언제나 찾아가는 한 남자가 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그녀를 추억하며 소나무처럼 언젠간 올곧게 돌아오기를 바라는 그의 심정을 대변하고자 하기도 한다. 피아노 선율에 스트링과 관악기를 더해가며 진행되는 곡의 구성을 통해 기다림의 감정을 배가시키고자 하였다.
3. Nameless
작, 편곡 : 최상기
황량한 겨울, 이를 소리 없이 견뎌내는 이름 모를 존재들의 심정을 구슬픈 선율로 표현한 곡이다. 한 존재에게 이름이 없다는 것, 혹은 한 존재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으로부터 오는 쓸쓸함, 외로움, 고독함. 곡에서 느껴지는 이러한 감정들은 그 누구도 이름조차 알아주지 않는, 무관심에 의해 버려진 자들의 비통한 슬픔이다.
4. Agradecimiento
작, 편곡 : 전종언
고마운 마음을 담아.. 그대들 덕분에 꾸준하게 음악합니다. 이 곡이 그 고마움에 대한 답례가 되길 바랍니다.
5. Tango de Gato
작, 편곡 : 마준호
문득 길고양이를 보며 상상을 했다. 저 고양이가 걸어다닌다면, 그리고 춤을 춘다면, 그 춤은 탱고일 것이라고. 이 곡은 그 춤을 추는 고양이를 위해 작곡한 곡이며 20세기 초중반의 아르헨티나의 느낌을 재현하는 데에 충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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