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A [Reminiscence]
작곡팀 ‘COMMA’의 열네 번째 앨범, ‘Reminiscenc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전종언, 최예찬, 마준호가 참여하였다. 한 해를 정리하는 작곡가 개개인의 마음을 곡 안에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2019년의 COMMA는 부지런했고 꾸준했다. 2020년도 그러하길 바라본다.
[곡소개]
1. Reminiscence
작, 편곡 : 전종언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일들 중에는 마무리가 된 일도 있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일도 있고..
그래도 이렇게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많이 고생했고 많이 배웠다.
내년에는 조금만 더 홀가분해보자.
2. Americano
작, 편곡 : 최예찬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이제 곧 지나갈 올해와 새롭게 다가올 한 해를 정리한다.
늘 그렇듯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삶의 작은 휴식이 되어주는 커피 한 잔..
각박한 세상살이 가운데 단지 커피 한 잔에 여유를 갖는다는 것이 참 슬픈 요즘이 아닌가 싶다.
이 곡에서는 기쁨과 슬픔의 복합적인 감정을 그려내고자 하였으며 듣는 이에게도 다양한 감정이 전달되길 바란다.
3. 안녕 스무살
작, 편곡 : 마준호
다사다난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기쁘기도, 뿌듯하기도, 화나기도, 서럽기도 하다. 알 수 없는 뭉클한 마음과 함께 이십 대를 졸업하며 반가움 마음으로 새로운 ‘0’을 마주하게 되었다.
삼십 대 아저씨가 되기 전, 이번 곡 ‘안녕 스무살’은 혼자 방 한 켠에 있는 업라이트 피아노 앞에 앉아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이십 대의 나의 모습을 추억하며 만들었다.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