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 - 사계]
사랑 앞에 유독 약해지는 내모습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빛났고, 소중했고, 따듯했고,
또 신중했고, 어려웠고, 두려웠고, 약했습니다.
나는 그 모든 순간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서로의 몫임을 또 알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당신의 기댈 곳이 될 수 없지만
마지막 인사와 내 목소리는 당신을 위한 위로이자, 응원, 감사함,
이젠 다른 의미의 사랑 일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