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 프로듀서 Brave sower
보컬리스트 & 싱어송라이터 김소중 부부의 두 번째 싱글
[고운 가루]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레 6:20]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는 약 2.2리터 정도의 양이라고 합니다.
구약시대에 2.2리터의 고운 가루를 만들어내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수확을 낼 수 없는 광야 생활을 지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농사를 짓고 소출을 기다리며,
마침내 수확한 곡식을 곱게 빻아 드리는 제사 ‘소제’
곡식 제사를 뜻하는 이 소제는 ‘자원제’에 속합니다.
자발적인 헌신과 순종으로 드려지는 제사인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잘 구별되지 않더라도 분명히 한 번씩 더 빻을 때마다
그 소제는 더욱 고운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더 고운 것을 드리기 위해 나의 자아를 빻아 올려드리는 매 순간의 순종.
하지만 이 소제는 단독으로는 드려지지 않는 제사라고 합니다.
완전한 헌신을 위한 번제물은 반드시 속죄제물을 드린 후에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죄로 인해 어그러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는 예수그리스도의 피.
그 피로 이미 열어 주신 길에 매순간의 순종을 보태어
우리의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는 그분께
우리의 삶이 일생을 거쳐 올려드리는 ‘소제’ 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시 2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