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킨 사랑] 앨범 스토리
가녀린 난(蘭)의 청초함을 연상시키는 미모의 가수! 가슴을 울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그 속에서 결코 잃지 않는 따스한 서정, 오랜 무대활동으로 다져진 탁월한 무대매너와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까지... 가수 최서희는 일찌감치 성인 가요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차세대를 견인할 재목으로 주목 받았던 성인가요계의 젊은 피이다. 그 동안 가진 재능에 비해 짧은 활동으로 아쉬움을 자아내었던 그녀가 마침내 2013년 네 번째 새 앨범으로 돌아오며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독특한 이력의 가수! 가수 최서희는 성악과를 졸업하고 KBS 예술단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성인가요 가수로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가수이다. '...사실 졸업을 앞두고 임용고시에 합격한 뒤여서, 교사 일을 하거나 유학을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안정적인 미래가 꼭 정답인가 고민을 하게 된 거죠. 그렇게 제 진로를 고민하다가 안정적인 일보다는 무대에서 제 가진 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태생이 무대 체질이었나봐요...(웃음)'
항상 가수들의 백그라운드에 서야 하는 예술단 활동도 성에 차지 않아 그만둔 그녀는 라이브 가수로 무대 활동을 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성인가요의 매력에 푹 빠진 것도 이 때부터라고. 그리고 이내 자신의 무대를 눈여겨 본 방송인 출신의 한 팬의 권유에 힘입어 2005년 첫 앨범 "청계천 첫사랑"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하기에 이른다. 임종수, 김정호, 임양랑 등 유명작곡가들이 매 앨범에 앞다투어 그녀에게 신곡을 선사했다. 하지만 전작 앨범들은 정작 변변한 활동도 못하고 접게 되었다고 한다.
젊은 작곡가 김민진과 의기투합 '...이전까지의 제 노래들 모두 훌륭한 작곡가들이 주신 정말 아름다운 곡들이었지만,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는 등 왠지 저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제 자신을 찾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번 신곡을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 접하면서 '이제서야 무대 위에서 내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웃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4집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으로의 무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웃음)...'
그리고 4집 – 그 동안 차태현 "2차선 다리(영화 복면달호)", "딱이야(성진우)" 등의 히트곡을 통해 젊은 감각의 성인가요 대가로 정평이 난 작곡가 김민진은 이번 앨범에서 젊은 에너지가 충만한 가수 최서희와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앙상블을 보여주었다.
웅장한 연주가 돋보이는 락 트로트 넘버! 타이틀곡 "돌이킨 사랑"! 타이틀곡 "돌이킨 사랑"은 기존 성인가요에서 찾기 힘든 강렬한 락 스타일의 파워풀한 곡으로 가수 최서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맛볼 수 있는 노래이다. 특히 컴퓨터 음악을 배제하고 모두 실제 라이브 세션으로 소화해낸 웅장한 빅밴드 스타일의 사운드가 단연 압권. 인순이, 이은하, 나미 등 80년대 가요의 빈티지한 서정을 추억하는 올드 팬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노래이기도 하다.
한 남자의 순애보적인 사랑, 그리고 그 한결같은 사랑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한 여자의 당돌한 고백, 신세대 공식의 드라마틱한 사랑을 담은 노랫말이 최서희의 파워풀한 보이스에 담겨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후속곡 "해바라기" 역시 최서희의 또 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담아낸 필청 트랙! 타이틀곡과는 달리,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같은 여인의 마음을 서정적인 멜로디로 담아낸 미디움 템포 스타일의 성인가요이다. 타이틀곡의 파워풀한 보이스와는 또 다른, 사랑을 갈구하며 한결같이 바라보는 여인의 간절한 서정이 거부하기 힘든 유혹으로 청자의 마음을 휘감는 노래!
무대에서 진면목을 보이는 가수! 가요 팬들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한 그녀는 앞으로 방송활동은 물론 자신의 '최서희 밴드'를 결성해 팬들을 찾아가는 콘서트 중심의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하였다. 현재도 그녀는 경기도립예술단 경기 팝스앙상블 팀과 경기도내를 방문하며 년간60회의 공연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민간오케스트라인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맹활약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는 이례적인 폭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독실한 크리스챤이기도 한 그녀는 특히 앞으로 어려운 사람,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고 싶다는 감동적인 포부를 전하기도 하였다. '...늘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따뜻한 목소리를 전하는 가수로 남고 싶어요. 돈이나 명예를 쫓기보단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에게, 듣고 나면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그래서 팬들의 가슴 속에 남을 수 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발군의 무대매너, 가슴을 울리는 감성까지, 성인가요계의 차세대 디바로 발돋움할 그녀의 활약을 지켜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