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간질거리는 사랑을 말하던 제가 이번 앨범에선 이별 위기에 놓인 다른 형태의 사랑을 말해보려 합니다.
사랑이라는 건 저에겐 여전히 풀리지 않는 퀴즈 같아요.
어떤 날은 보기만 해도 예쁘고 아끼고 또 아끼고 싶다가도 어떤 날에는 미워서 상처받을 걸 알면서도 말이라는 칼을 겨누는 그런 사랑 있잖아요.
그게 마치 타투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 새긴 날에는 너무 너무 예뻐서 평생 사랑할 것 같다가도 금세 질리는..
또 그렇다 해도 쉽게 지울 수는 없는 그런 사랑이요.
그럼, 애증을 노래하는 이번 앨범 잘 들어주세요 :)
그대 눈에 나 하나 비추는 것도 사랑이지만 두 눈에 눈물이 넘쳐도 멈출 수 없는 것도 사랑이니까요.
우리 모두 성장하는 시간을 갖길 바라요.
우린 다음 앨범에서 봐요.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