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마 싯다르타의 고결한 삶을 뮤지컬로 만나다.
2600년 전 인류 최초로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 싯다르타의 이야기를 국내 창작 뮤지컬로 대중들과 만난다. 2019년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초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부산, 대구, 군포 등 국내 대형 극장에서 공연 후 2021년 지방 투어와 서울 공연을 계획 중인 뮤지컬 싯다르타는 이에 앞서 첫 번째 OST를 발매한다.
한번 들으면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선율과 아름다운 가사의 만남으로 뮤지컬 싯다르타의 음악은 이미 뮤지컬 마니아들에게 초연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틀 곡인 [홀로 있지 않아]는 뮤지컬 싯다르타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곡으로, 이러한 뮤지컬 싯다르타 음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2021년 새로운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버전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보다 큰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뮤지컬 싯다르타의 작곡가 이자, 뮤지컬 배우 출신인 조범준이 노래했으며, 이러한 곡의 분위기를 잘 전해주는 그의 감성적인 보이스로 아름다운 가사를 보다 깊이 있게 노래하고 있다.
두 번째 트랙인 [바람은 어디서]는 뮤지컬 싯다르타에서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랑의 세레나데 이다. 공연을 하는 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곡으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와 뮤지컬 삼총사 등으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보강과 ’뮤지컬 오디션‘, ’6시 퇴근‘이란 작품으로 이미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있는 배우 허윤혜가 노래했다. 2020년 함께 공연하며, 호흡했던 두 배우의 따뜻한 연기와 목소리가 생생한 뮤지컬 현장을 보여 주는 듯한 곡이다.
‘바람으로 강을 건너 다시 못 올 바람처럼...’ 네 명의 드라마가 만나는 순간. [바람으로 강을 건너]는 감정이 요동치는 현재의 싯다르타와 어린 시절의 자신 그리고 어머니와 부인의 애절한 감정들이 가사와 멜로디에 잘 녹아 있는 곡이다. 보기 드문 4중창의 곡으로 네 명의 주인공이 함께 무대에서 보여 주었던 호소력과 클래시컬한 편곡 들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뮤지컬 싯다르타의 초연에서 안정된 연기와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박준우의 순수한 목소리와 뮤지컬 배우 도율희의 폭발적인 고음이 노래의 감정을 잘 전달해 내고 있다.
강렬한 사운드와 박진감 넘치는 편곡으로 2막을 숨 쉴 틈 없이 만들어주는 ‘마라 파피아스’의 넘버 중 첫 번째 곡 [모두 그대의 것]은 2020년 투어 공연에서 ‘마라파피아스‘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조범준이 참여했다. 마치 Rock 음악의 육중한 기타리프 같은 현악기의 리프들이 마라파피아스의 장엄한 스케일을 만들어 주고, 앙상블들의 웅장한 코러스와 몰아치는 고음역대의 멜로디들이 이 곡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모든 공연에 실제 스님이 특별 출연한다. 2020년 투어 공연부터 함께 했던 스님이자 실제 가수 활동도 하고 있는 묘광 스님은 마지막 넘버인 [수행자의 노래]를 가창 하며 OST에 참여 했다. 소울풀 하면서도 심도 깊은 묘광스님의 목소리는 무대에서 뿐 아니라 OST에서도 고스란히 그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쳐있는 일상에 한줄기 빛과 같은 뮤지컬 싯다르타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라는 큰 포부를 안고 2021년을 시작하고 있다. 그 시작을 알리는 투어 공연에 앞서 발매하는 뮤지컬 싯다르타 OST는 공연을 관람했던 사람 뿐 아니라 일반 청취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앨범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