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나태주 [안부]
코로나19로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이 멈춰버렸고 많은 것들이 변하였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갑작스레 바뀌면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지만, 예전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작고 사소한 일상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더 깊이 깨닫게 되기도 하니 한편으론 감사하기도 합니다.
여기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시 5편에 만든 노래가 있습니다.
이미 따스한 위로와 울림을 전하는 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었습니다.
그 따스함과 위로를 노래로 만들어 아직 시를 읽지 못한 분들과 이미 알고 계신 분들께 새로운 감동으로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남궁송옥의 깊고 따뜻한 음성으로 듣는 나태주 시인의 시...
지치고 힘든 마음에 진심을 담아 전하는 위로와 사랑의 토닥임이 될 것입니다.
그리운 이에게
고마운 이에게
애틋한 이에게
사랑을 담아 전합니다.
2021년 4월
레마(Rema)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