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계의 신사 ‘추가열’ 이 가을을 맞아 애잔한 블루스 곡 ‘눈물의 블루스’ 로 찾아왔다.
‘추가열’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감미로운 보이스가 연인에 대한 그리움은 물론, 마치 고즈넉한 가을에 낙엽이 날리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 곡의 가사는 베스트셀러 시인 ‘강원석’ 의 시 ‘눈물’ 을 노랫말로 만든 것이다. 강 시인은 ‘추가열’ 이 이 시를 노래로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를 썼다고 한다. ‘추가열’ 이 강 시인의 시를 직접 작곡해 노래로 부르는 네 번째 곡이다. 편곡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편곡으로 잘 알려진 ‘서창원’ 이 맡았다.
시인의 애절한 노랫말에 블루스 선율의 매혹적인 멜로디, 이 가을, 노래를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가 노래가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르겠다. “우리 사랑 끝이 아닌데 못 오실 님이라 눈물이 나요” 마지막 가사처럼 아름다운 노래에 눈물 한 방울 흘려도 좋을 가을이다. ‘추가열’ 의 매력에 흠뻑 젖어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