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피씰 (Hepysseal) [리바이버러 (Revival)]
Rock, Electronic, Classic, Dance 등등의 다양한 장르의 재료들이 버무려져 독특하며 정체불명 (正體不明)의 집합체가 되버린 음악들. 비단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퓨전이 다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 이미 오래. 마찬가지로 이 음반 역시 음악의 전통, 클래식에서부터 현대의 일렉트로닉까지 소리의 장르를 넘나들며 각각의 이질적 요소들을 이리저리 조합해 나가는 실험의 연속이었다. 그런 지난한 작업의 과정을 거쳐 낯설움과 익숙한 것의 합일 (合一)이 이루어 지게 되는 시점에야 결국 완성본으로써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1. 일렉트로닉 댄스리듬에 일렉기타의 연주를 얹어 젊은 날의 희망과 용기를 설파(說破)한 “Fly High (Remix)".
2. 일렉트노닉 소스들이 다양한 이펙트로 멋을 부린 “Not The Only One" 넌, 혼자가 아니야.
3. 고향과 동심에 대한 향수를 신나는 락 사운드로 달래는 “Radio (Remix)" 이 곡의 포인트 중 하나는 템포가 여러번 바뀐다는 점에 있다..
4. 'Revolution'에서부터 시작된 'New Beat Sound' 실험의 연장태로서 멜로디와 화성의 비중을 극도로 최소한 곡.. “I'll be beside you"
5. 일렉트로닉, 락, 클래식의 요소들의 본격적인 결합 위에 우주의 어디론 가로 떠나가 버린 연인을 추억하며 그리워하는 “너라는 우주안에서 (Space Mix)”
6. 이 곡은 서서히 피아노 반주로 시작하다 현악이 들어오고 드럼이 다채로운 리듬을 부여하며 끊임없이 반복되다 결국 절정을 맞이하게 된다. “Kingdom Of Heaven (Brighter Ver)". 천국도 지옥도 결국 현세의 문제라는 메시지.
7. 전반부 나레이션(Narration)을 지나 본격적으로 드러난 보컬의 멜로디가 기타로 쌓아진 화성의 7도를 타켓으로 진행. 중간부분에는 극저음과 극고음이 하모니(Harmony)를 이루는 랩이 등장하며 전쟁은 곧, 권력과 대중의 합작이라는 주제를 강조한다. “대중의 이름으로 (Brighter Ver)”
8. 댄스비트 위에 일렉기타의 Clean Tone과 Overdrive Sound가 주거니 받거니 하며 피라미드(Pyramid) 구조속의 최하층민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개탄(慨歎)하는 내용의 “거리 위 동전 한 잎 (Drunken Mix)”
9. 이 곡의 리듬 파트는 드럼이 완벽히 배제되고 대신 그 자리를 유리창 깨지는 소리등의 샘플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마찬가지로 일렉기타의 Clean Tone과 Overdrive가 Verse와 Hook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며 가사는 더욱 사회비판성이 심화됐고 한국사회의 후진적 행태들을 에두르지 않으며 속사포 랩으로 돌진한다.. “된장공화국 (Drunken Mix)”
10. "Radio (Crazy Ver)" 이 곡은 말 그대로 "Radio"의 미친 버전. 전작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속도와 미성의 보이스로 쉴새없이 달리다 결국 폭발로써 끝을 맺는다.. 도시속의 숨막힘을 벗어나 어렸을 적 소중했던 라디오라는 공간처럼 동심으로 빠져 보자는 것.
11. 우주 공간, 어딘 가에 있을 그대에게 보내는 Sound Messages.. “Signals To You”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