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이 불었던 그날 밤의 설레임, 그리고 사랑의 끝.
첫번째 싱글 앨범 [끝의 끝]은 기분좋은 바람처럼 스며든 사랑의 감정을 회상하며 노래를 시작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사랑이 희미해지는 모습, 그리고 한번더 한번더 버티다 끝내 손을 놓아버렸을 때의 감정까지 담았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와 시간이 있기에, 이별의 아픔이 지나가면 또 다른 사랑을 찾아나서게 된다.
그러한 아쉬움 또한 사랑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견뎌내려는 마음을 곡으로 만들어 노래하게 되었다.
노래가 그려나가는 감정의 흐름처럼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들은 아픔과 아쉬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한번 더 담담하게 살아나갈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이 노래가 이별을 겪은,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계속해서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을 앞으로의 노래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이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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