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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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3 | ||||
1.모두가 고대해왔던
그 쇼는 막을 내리고 그 쇼의 주인공들은 일상으로 돌아오네 모두가 떠나버린 그 시간들을 애써 매꾸려 했지만 가로등 아래 비친 나의 모습은 일상의 주인공인걸 2.무대를 밝혀주었던 조명은 희미해지고 갈채와 환호 소리는 모두의 가슴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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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6 | ||||
지난 여름 바다가 아직도 나의 가슴에 담겨져 있어요 그대로
지난 여름 파도가 아직도 나의 귓가에 출렁이고 있죠 그대로 그대와 건배한 맥주 한 잔 캠프파이어 시간의 진실게임 그대 보라고 만든 모래성 거친 파도가 삼켜버렸듯 그대 가슴의 지난 여름도 자연스럽게 지워졌나요 그대 보라고 만든 모래성 지금 바다엔 이미 없지만 그대 가슴엔 혹시 아직도 그때 그대로 남아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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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7 | ||||
번들번들 거리는 우리 형제들이여
이글이글 거리는 태양 아래 한심하구나 요즘 들어 날씨도 정말 천국 같은데 젊음이란 보증수표 가지고도 뭘 하는 건지 가진 것도 많은데 왠지 허전한 느낌 왠지 오늘 하루를 잃어버리는듯한 느낌 요즘 들어 날씨도 정말 천국 같은데 젊음이란 보증수표 가지고도 뭘 하는 건지 아 답답한 마음 손 내밀면 닿을듯한 아가씨들 젊은 미소 오~ 바로 눈앞에 있지만 부서지는 파도소리 아가씨들 젊은 미소 오~ 바로 눈앞에 있지만 요즘 들어 날씨도 정말 천국 같은데 젊음이란 보증수표 가지고도 뭘 하는 건지 손 내밀면 닿을듯한 아가씨들 젊은 미소 오~ 바로 눈앞에 있지만 부서지는 파도소리 아가씨들 젊은 미소 오~ 바로 눈앞에 있지만 모두 나의 것은 아니에요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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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7 | ||||
매일이 싫어서 내일을 찾았어
다를 게 없는 일상을 피해서 주머니 속에 있는 워크맨을 키우고 주머니 속에 있는 버블검을 씹어 그곳이 싫어서 별수없어서 모두가 싫어서 얼굴들 씹었어 주머니 속에 있는 워크맨을 키우고 주머니 속에 있는 버블검을 씹어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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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36 | ||||
지금의 우리는 그 어느 계절 안에 있는 걸까요
지금의 우리는 그 어떤 공간 속에 있는 걸까요 우리 가슴엔 우리의 두 눈엔 또 다른 우주가 있어 *헤어나지 말아요 그대라는 우리만의 우주 속에서 헤어날 수 없어요 '우리'라는 그 이름은 영원하므로 지금의 우리는 그 어느 시간 속을 헤메이나요 끝내 쾌락은 끝나 버리겠지만 또 다른 우주가 있어 *헤어나지 말아요 그대라는 우리만의 우주 속에서 헤어날 수 없어요 '우리'라는 그 이름은 영원하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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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46 | ||||
안녕~ 하얗게 속삭이던 아침이여
해묵은 코트와 털장갑이여 안녕~ 안녕~ 정든 교정의 앙상한 나무여 매일 마주치던 친구들이여 안녕~ 안녕~ *잊혀지겠구나 내 친구야 잊혀지기 전에 그렇게 살며시 고개를 내밀던 따스함이 나를 반기네 안녕! 나를 마중 나온 푸른 향기야 연인을 찾아 나선 참새들아 안녕! 안녕! 때때옷을 입고 집을 나서는 개나리 유치원 새 친구들아 안녕!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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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4 | ||||
1. 우연이라 믿었죠 그대 미소를 본건
자꾸 이 길 위에서 oh!yeah 보게 될 줄야 무슨 얘길 해볼까 나도 한번 웃을까 왠지 나의 마음을 ok 해줄 것 같아 이 순간 그대 시선을 끌어볼 순 없을까요 어색한 나의 미소의 진심을 알아줄까요 2. 오늘 그대 스마일 너무 달라보여요 무슨 일이 있는지 oh!yeah 아름다워요 그댄 지친 하늘에 오색 풍선 같아요 왠지 나의 마음을 ok 해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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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09 | ||||
1.그대 사랑한 내 마음 아픈 가슴 손길로 어루만져 주세요
그대도 눈물 흘렸나요 여린 마음 손길로 어루만져 줄께요 *비가 와요 나의 눈물 감추려 비가 와요 나의 맘을 울리죠 2.다시 한번은 꼭 한번 내릴 비가 옛 생각 빠져들게 할까요? 그대 한번은 꼭 한번 내릴 비가 내 생각 젖어 들게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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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9 | ||||
집 앞을 나와 난 걸었지
가벼운 발길 나의 마음 조금 후 그때 그 순간 걸음만 자꾸 빨라져 가벼운 마음 그 앞에선 그리운 마음 그 뒤에선 뒤돌아 서는 이순간 걸음만 자꾸 빨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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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32 | ||||
어느 소녀가 길을 걷다가 파란색연필을 주웠죠
하얀 하늘을 온통 파랗게 칠하고 말 거에요 잠이 들면 어떻해 꿈이라면 어떻해 일어나면 모든 게 지워져 있겠죠 나의 소녀는 지쳐 버렸죠 밤이 다가오는 길가에 파란색연필을 작은 손에 쥔 채 잠이 들었어요 그 후 소녀는 영원히 깨어나지 않았죠 부서진 눈물이 흘러 오~ 작은 그 마을엔 별꽃이 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