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가 다 그런가싶어 어떨 때는 맥이 빠지기도 하지만, 음악 듣는 것 역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절대 어떤 테두리 이상을 벗어날 수가 없다. 전영혁, 성시완과 같은 출중한 디제이나, 성문영과 같은 좋은 음악 기자들의 소개와 안내가 없었다면 내 음악 듣기의 폭은 굉장히 좁아졌을 것이고 이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이땅의 많은 음악 애호가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리고 저런 공적인 사람들의 도움 외에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름 모를)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