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오일(五月五日) ‘손’
- 라이징 밴드 오월오일(五月五日)과 전설 김창훈의 만남!
밴드 오월오일(五月五日)이 산울림 김창훈의 솔로 곡 ‘손’을 재해석했다. ‘손’은 김창훈이 2019년에 발표한 솔로 5집 ‘오감(Come&Go)’의 타이틀곡으로, 이웃 간의 온정이 줄고 삭막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 손을 내밀어 위로하고 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들의 이번 리메이크는 김창완(보컬•기타), 김창훈(보컬•베이스), 김창익(드럼)의 삼 형제 밴드 산울림이 2027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고전적인 블루스 록 스타일의 원곡은 오월오일 특유의 감각적인 편곡을 거쳐 현재 시제의 노래로 완벽히 재탄생했다. 풍부한 신시사이저 사운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은은하게 장식한 현악기로 서정미를 더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다. 그렇게 탄생한 이들의 새로운 ‘손’은 오랜 산울림 마니아부터 오늘을 살아가는 대중까지 모두에게 손을 내밀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다.
장태웅(기타), 곽지현(신시사이저), 류지호(보컬•기타)의 3인조 밴드 오월오일(五月五日)은 지난해 엠넷에서 방영한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증명한 바 있다. 김창훈은 이들에 대해 “매력적인 보컬리스트와 더불어 개성 강한 음악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신예”라고 극찬하며 “앞으로 대중이 눈여겨봐야할 팀”이라고 소개했다.
오월오일은 “아직 음악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한국 음악의 역사를 쓴 산울림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가사의 울림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하며 편곡에 신경 썼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원곡자인 김창훈 역시 편곡부터 후반 작업까지 밴드와 직접 소통하며 선후배의 화합을 도모했다는 후문이다.
오월오일의 ‘손’으로 시작한 산울림의 50주년 프로젝트는 올해 연말까지 6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첫 번째 시즌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장정은 50곡이 모두 발표되는 2027년까지 이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