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 알아 그 땅 축복하리... '도노 마리아' 의 삶의 고백이 다시 노래가 되다. 한국 최고 기타리스트 '함춘호' 와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박상현' 의 정갈한 연주 이 노래는 세상 끝의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준다 [아버지의 마음 ]
새봄과 함께 '도노 마리아' 가 싱글앨범 [아버지의 마음] 으로 찾아왔다. 지난 앨범에서 우즈벡에서 보낸 여정들과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던 그녀는 이번 싱글앨범에서도 그 땅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지난 앨범에서 풀 밴드 연주로 발라드와 보사노바,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의 장을 열었던 그녀가 새로운 싱글앨범에서는 기타와 피아노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펼쳤다.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 와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박상현' 은 간결함과 풍성함이 공존하는 듀오 연주의 절정을 보여준다. '함춘호' 는 노래, 아니 노래로 드리는 기도를 살리기 위해 절제된 연주를 한다. [아버지의 마음] 에서 기타와 피아노는 반주가 아니라 노래와 함께 참여하는 기도이다.
"아버지의 마음" 은 그녀가 우즈벡에서 기도할 때마다 떠올랐던 선율에서 시작된 곡이다. 이곳으로 돌아온 그녀가 멀리 있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멜로디에 가사를 붙였고, "아버지의 마음" 이 되어 기도하는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 알아... 반복되는 부분은 백 마디 말이 사라진 단 하나의 소원을 담은 가사이다. 이 노랫말처럼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아버지의 마음 알아 그 땅을 대신하여 울고, 그 땅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기 위함이 아닐까. '도노 마리아' 의 노래는 무언가를 행하기 전에 먼저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순수함과 그 땅을 위해 대신 우는 사랑을 기억하게 한다. 어느 봄날, 당신도 이 노래를 들으며 세상 끝 누군가를 위해 드리는 기도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도노 마리아' 는 [두란노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에서 대만과 일본, 러시아에서 사역했다. [전하세 예수], [침묵기도] 앨범의 메인싱어로 참여했고 솔로 1집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를 발표했다. 이후 TIM 음악 선교사로 파송되어 4년간 우즈벡에서 활동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음악대학에서 공부하며 장르의 폭을 넓혔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프로듀서로서 두 번째 음반〔세상 끝에서 불어오는 노래] 를 발표했다. 현재 베이직교회 예배팀을 섬기고 있으며 소극장 스페이스 바움에서 공연 기획 및 음악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