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 음악계의 계보 속에 살아있는 뮤지션 '박성하'.
박성하. 이름이 익숙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는 기타리스트로서, 베이시스트로서 한국 음악 역사 속에 꾸준히 등장하며 지평을 넓혀 온 실력 있는 뮤지션이다.
박성하는 10대 후반부터 기타를 연주하며 한국 록음악과 블루스, 재즈 등 전반적인 음악계의 선배들과 함께 음악적 틀을 다듬어 왔고, 90년대 초반부터 적잖은 음반과 라이브 세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유현상과 윤항기, 곽효성, 김태화, 김영진 등 한국 록음악의 대표적인 뮤지션들이 거쳐간 그룹 '라스트 찬스'와 사랑과 평화의 이근수를 주축으로 결성되었던 '점프'에서 기타와 베이스를 담당했던 이력만 보아도 그의 음악적 정체성을 짐작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연주자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화하는 뮤지션. 그는 2013년 자신의 곡 들로 [Sungha1], [Sungha2] 두장의 음반을 발매하며, 밴드 연주자의 한 사람으로서의 한계를 깨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적 역량을 표출하기 시작 했다. 전 윤도현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유병열(현 바스켓 노트)이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자신의 곡 "어른이 된다는 건"을 선사했으며, 천지인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조윤섭이 참여하여 편곡과 연주를 담당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밴드 '박성하 밴드'로 활동하는 뮤지션들 역시 괄목할 만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데, 사랑과 평화 출신의 베이시스트 이승수, 왁스와 테이등 다양한 가수의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육현, 김종서 밴드와 모가비 밴드 출신의 박아름, 현재 사랑과 평화의 맴버인 이재용이 바로 그들이다. 실력 있는 프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본격적으로 중견 뮤지션으로서,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는 그의 행보는 주목 할만 하다.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내는 외로운 사람의 마음속 바램. 이번 싱글 앨범은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내는 외로운 이들의 마음속 바램을 표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내리는 흰 눈 속에 사랑의 기적을 기도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쓰여진 이 곡은, 키보드 이재용이 곡을, 박성하가 직접 가사를 썼다. 노래 가사처럼 올해는 모든 이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