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돌아오는 하루를 7곡 안에 담아내었다.
누군가에게 예상치 못한 감정이 느껴진다거나, 바빠서 누군가와 연락을 하지 못한다거나, 긍정적인 기분과 부정적인 기분 모두 느끼는 매일 돌아오는 하루를 7곡에 담음 앨범이다.
1. mornin'
수 차례 바뀌었던 앨범을 시작하는 트랙..
아침에 일어나서 듣거나, 아침에 출근하면서 들을 때, 내 하루가 어떻게 전개될지 생각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2. suddenly (Feat. hartts, RIPLEY)
누군가와 알아가면서 느껴지는 설레임과 두려움을 VERSE와 HOOK으로 표현한 곡이다.
코드진행에 변화를 주어 양면성이 느껴지도록 의도를 했다.
3. 바빠 (Feat. hangirin)
내가 생각하는 누군가를 통해 힘을 얻고, 많은 업무에 지치더라도 잘 버틸 수 있다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4. boy (Feat. EGON, 도넛맨 (Donutman))
이제는 주변 환경에 적응이 되어 내가 쫄았던 도시에서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이득을 취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5. ridin'
합정동에 작업실이 있을 때, 늦은 밤 스케이트 보드를 자주 탔었는데 무섭기도하고 재밌기도했었다.
그저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들을만한 재미있는 곡을 만들고 싶어서 만든 곡이다.
6. 무표정 (Feat. WEREMA, H:SEAN)
나를 보호하기 위한 표정이다.
누군가와 부딪히고 싶지 않을 때, 또는 회피하고 싶을 때, 벗어나기 위한 곡이다.
7. 일기
이런 저런 일도 많이 일어났던 하루, 다 지나고 일기를 쓰려다보면 막상 어떻게 풀어서 써야할지 잘 모르겠는 상황을 자주 겪었었다.
매일 일기를 쓰면서 부드럽고 유연한 마음을 가지고 솔직하게 나의 감정을 담아 내고 싶어서 만든 노래이다.
이 곡은 나 스스로를 위로해주기도 하며, 격려도 해주며, 내가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것 같은 기분도 느끼게 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