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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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2 | ||||
나를 보내지 마세요 나를 보내면 안되요
무너져 내리는 이가슴 어이 하나요 나를 떠나지 마세요 나를 떠나면 안되요 당신이 보이는 창가에 작은 별이 될겁니다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니 누구의 잘못인가요 첫눈에 사랑한 우리의 만남 슬픈인연이 되었나 이슬같은 내사랑 허무한 안개비여 나를 떠나지 마세요 나를 떠나면 안돼요 당신이 보이는 차악에 작은 별이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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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8 | ||||
1. 바람이 되어 떠날까 구름이 되어 떠날까 어디에나 정한 곳 없는 저 멀리 하늘가로 떠나고 싶다 꽃이 될까 나비가 될까 아니야 아니야 숙명인냥 받아들여 너는 떠나야만 해 우~ 2. 눈물이 되어 떠날까 한숨이 되어 떠날까 어디에나 정한 곳 없는 아듯히 먼 그 곳으로 떠나고 싶다 꽃이 될까 나비가 될까 아 아니야 아니야 숙명인냥 받아들여 너는 떠나야만 해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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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2 | ||||
그리움이 물들면 내 마음은 웃는다
저 멀리 어둠 속에 너의 모습 찾는다 너의 모습 어리면 내 마음도 그린다 지금은 뵈지 않는 너의 모습 찾는다 잔잔한 너의 눈길 눈물 고여 반짝이며 가냘픈 너의 손길 내 마음을 어루만질 때 나는 영상에 깨어나 긴 한숨을 몰아쉰다 잔잔한 너의 눈길 눈물 고여 반짝이며 가냘픈 너의 손길 내 마음을 어루만질 때 나는 영상에 깨어나 긴 한숨을 몰아쉰다 나는 영상에 깨어나 긴 한숨을 몰아쉰다 나는 영상에 깨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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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4 | ||||
우리집의 제일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높푸른 하늘품에 안겨저있는 뾰족지붕 나의 다락방 나의 보금자리 달무리진 여름밤 고깔씌운 등불켜고 턱괴고 하늘보면 소녀의 나래펴던 친구는 갔어도 우정은 남아있는 이제는 장미꽃핀 그리움 숨기는곳 우리집의 제일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달무리진 여름밤 고깔씌운 등불켜고 턱괴고 하늘보며 소녀의 나래펴던 친구는 갔어도 우정은 남아있는 이제는 장미꽃핀 그리움 숨기는곳 우리집의 제일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난 그곳이 좋아요 난 그곳이 좋아요 난 그곳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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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3 | ||||
숨죽인 공간에서 그 사랑은 꿈으로 꽃 피우네
외로운 여인이여 눈물일랑 멈춰요 인생은 촛불밝힌 그 밤으로 시작되리라 영혼을 불태운 심지는 영원을 기록하리 세월이여 흘러라 생명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촛불이여 불타라 우리 사랑은 불꽃이라 서럽도록 깊은 밤 뜨거운 촛불의 눈물이여 영혼을 불태운 심지는 영원을 기록하리 세월이여 흘러라 생명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촛불이여 불타라 우리 사랑은 불꽃이라 서럽도록 깊은 밤 뜨거운 촛불의 눈물이여 서럽도록 깊은 밤 뜨거운 촛불의 눈물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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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49 | ||||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사람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사람 빈자리가 차갑다 난 떼오놓을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잔 이 죽일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간다 저 섬에서 한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뜬 눈으로 살자 성산포에서는 바다를 그릇에 담을수 없지만 뚫어진 구멍마다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뚫어진 그 사람의 허구에도 천연스럽게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은 슬픔을 만들고 바다는 슬픔을 삼킨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이 슬픔을 노래하고 바다가 그 슬픔을 듣는다 성산포에서는 한 사람도 죽는 일을 못보겠다 온종일 바다를 바라보던 그 자세만이 아랫 목에 눕고 성산포에서는 한 사람도 더 태어나는 일을 못보겠다 있는 것으로 족한 존재 모두 바다만을 보고 있는 고립 바다는 마음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한나절을 정신없이 놀았다 아이들이 손을놓고 돌아간뒤 바다는 멍하니 마을을 보고있었다 마을엔 빨래가 마르고 빈집개는 하품이 잦았다 밀감나무엔 게으른 윤기가 흐르공 저기 여인과 함께 탄 버스엔 덜컹덜컹 세월이 흘렀다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죽어서 실컷 먹으라고 보리밭에 묻었다 살아서 술 좋아하던 사람 죽어서 취하라고 섬 꼭대기에 묻었다 살아서 그리웠던 사람 죽어서 찾아가라고 짚신 두짝 놔주었다 365일 두고두고 보아도 성산포 하나 다 보지 못하는 눈 육십평생 두고두고 사랑해도 다 사랑하지 못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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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7 | ||||
1. 흐르는 강물에 미련일랑 띄우자했죠
수많은 밤도 밝혀보았죠 나를 외면한 그때 모습만 생각했엇죠 그러나 미소짓는 그리운 얼굴 사랑에 눈먼 이 가슴 *한때는 그렇게 사랑했던 당신이 나를 외면해요 맺어져야만 할 사랑이라 말한 당신 헤어짐도 운명인가요 2. 흐르는 강물에 미련일랑 띄우자했죠 수많은 밤도 밝혀 보았죠 나를 외면한 그때 모습만 생각했었죠 그러나 미소짓는 그리운 얼굴 사랑에 눈먼 이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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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9 | ||||
1. 초가지붕 사이로 저녁연기 오르면
논길 따라서 아빠는 소를몰고 오셨지 어린시적 그때가 자꾸 그리워라 한줌의 흙을 두손에 쥐고 고향그려 보았네 2. 해저무는 언덕엔 청솔 변함없는데 꿈을 나누던 친구들 만날길이 없네 어린시절 그때가 자꾸 그리워라 한줌의 흙을 두손에 쥐고 고향다시 찾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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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9 | ||||
10. |
| 3:17 | ||||
새벽같이 쇠죽 쑤는 할아버지 곁에서
졸리 운 눈 비비며 콩을 골라 먹었지 모깃불 논 마당에 멍석 깔고 누워서 밤하늘을 수놓은 별보석 따 담으며 아기울음 흉내내는 승냥이 얘길 들었지 사방으로 병풍 같은 산들이 둘러있고 온 마음에 싱그런 바람냄새 가득하던 어린 시절 꿈을 줍던 정다운 시골 마음 아아아 다시 가고픈 그리운 할머니 댁 겨울 아침 샘물에서 실안개 피어나면 물동이 인 아낙네들 샘터로 모였지 달님도 뒷동산에 숨어드는 밤이면 화롯가에 둘러앉아 고구마 묻어놓고 할머니의 구수한 옛날 이야길 들었지 사방으로 병풍 같은 산들이 둘러있고 온 마음에 싱그런 바람냄새 가득하던 어린 시절 꿈을 줍던 정다운 시골 마음 아아아 다시 가고픈 그리운 할머니 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