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춘향가>는 문학적 음악적 극적으로 예술성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 중 김세종제 춘향가는 김세종으로부터 시작해 김찬업을 거쳐 정응민이 지금의 보성소리로 확립했으며 양반적 취향이 가미되어 우아하며 섬세한 소리로 알려져 있다.
이성현의 김세종제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은 이몽룡이 과거에 급제하여 남원으로 내려오면서 박석치에 올라서서 사면을 둘러보며 예전과 변함이 없는 산천을 바라보다가 춘향의 집 앞에 도착하는 소리 대목으로 보성소리의 이면과 음색이 두드러지는 춘향가의 눈대목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