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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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3 | ||||
내가 말했잖아
기쁠땐 웃어 버리라고 복사꽃 두뺨이 활짝 필때까지 내가 말했잖아 슬플땐 울어 버리라고 슬픔이 넘칠땐 차라리 웃어버려 소녀야 왜 또 이 밤 이다지도 행복할까 아이야 왜 또 이 밤 이다지도 서글플까 내가 말했잖아 기쁠땐 웃어 버리라고 복사꽃 두뺨이 활짝 필때까지 내가 말했잖아 슬플땐 슬플땐 울어 버리라고 슬픔이 넘칠땐 차라리 웃어버려 소녀야 왜 또 이 밤 이다지도 행복할까 아이야 왜 또 이 밤 이다지도 서글플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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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3 | ||||
흐르는 달빛이 내 몸을 알알이 비추면
나는 수줍은 섬 처녀 섬 처녀 되네 잔잔한 밤안개 내 몸을 감싸고돌면 나는 따스한 그대 손길 그리워하네 일렁이는 물가에 앉아서 그대 이름 살며시 부르면 난 아직 사랑은 모르지만 그대가 그리워지네 그대여 그대여 이 밤에 이 밤에 달려와 주오 그대여 그대여 이 밤에 이 밤에 같이 있고파 일렁이는 물가에 앉아서 그대 이름 살며시 부르면 난 아직 사랑은 모르지만 그대가 그리워지네 그대여 그대여 이 밤에 이 밤에 달려와 주오 그대여 그대여 이 밤에 이 밤에 같이 있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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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34 | ||||
마지막 달이 지던 날 호숫가에 둘뿐이었지
적막을 깨기 무서워선지 바람도 잠을 잤나봐 이 달이 지면 그애 와 나 꿈 얘기를 할 꺼야 꿈 얘기 하다 슬퍼지며 는 눈물을 흘리겠지 이 달이 지면 나는 다시 혼자가 되고 말 꺼야 아침에 해가 더 어두워진 나를 파고 들 거야 저 달이 미워 저 달이 미워 저 달이 지면 다시 홀로 되어 있겠지 미워 저 달이 미워 저 달이 지면 다시 홀로 되어 있겠지 마지막 달이 지던 날 호숫가에 둘뿐이었지 적막을 깨기 무서워선지 바람도 잠을 잤나봐 이 달이 지면 그애 와 나 꿈 얘기를 할 꺼야 꿈 얘기 하다 슬퍼지며 는 눈물을 흘리겠지 이 달이 지면 나는 다시 혼자가 되고 말 꺼야 아침에 해가 더 어두워진 나를 파고 들 거야 저 달이 미워 저 달이 미워 저 달이 지면 다시 홀로 되어 있겠지 미워 저 달이 미워 저 달이 지면 다시 홀로 되어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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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49 | ||||
바람이 거칠은 밤이었어요
문틈에 흐느기다 지치면 앙상한 가지에 잠시 쉬다 창밖에 돌아 옛길의 낙엽을 쓸겠지 슬픈마음 홀로 달래며 그렇게 며칠을 참아 왔어요 흐느끼다 지치면 가겠지 앙상한 가지에 잠시 쉬다 창밖에 돌아 옛길의 낙엽을 쓸겠지 슬픈마음 홀로 달래며 바람이 잠을 자면 부질없는 생각이 또 나겠지 이런 거친밤에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바람이 거칠은 밤이었어요 문틈에 흐느기다 지치면 앙상한 가지에 잠시 쉬다 창밖에 돌아 옛길의 낙엽을 쓸겠지 슬픈마음 홀로 달래며 바람이 잠을 자면 부질없는 생각이 또 나겠지 이런 거친밤에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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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4:24 | ||||
하나 둘
당신에 그림자를 지워 갔어요 편지를 태우고 화병을 치우고 일기는 그냥 놔뒀어요 많은 날 그리고 지나간 수많은 기억들을 잊으려고 잊으려고 슬픈 밤들을 지샜어요 혼자서 바닷가에 찾아 갔었어요 처음 보다 더 많은 것 을 볼 수 있었어요 차가운 밤바다는 말이 없었지만 누군가 날 부르는 것 같았어요 그림자 저 편에 다른 세상을 보았어요 아름다운 손짓으로 나를 부르고 있었어요 하나 둘 당신에 그림자를 지워 갔어요 편지를 태우고 화병을 치우고 일기는 그냥 놔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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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37 | ||||
밤길 따라서
찾아온 너의 모습 조용히 눈 속에 비췬 너에 얼굴 햇빛 유리 속으로 빨려 들어가 너의 눈동자와 함께 조용히 흐느끼는 하늘로 하늘로 나의 아픈 마음 어루만지다 평온히 잠들어 버린 너 다시 찾아오네 다시 찾아오네 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후 우후후후 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후 우후후후 나의 아픈 마음 어루만지다 평온히 잠들어 버린 너 다시 찾아오네 다시 찾아오네 밤길 따라서 찾아온 너의 모습 창가에 맴 돌다 가버리네 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후 우후후후 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후 우후후후 우 ~ 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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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9 | ||||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이
낯익은 이 도시를 거닌다면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고 공원에 쓸쓸한 벤치도 전 같지는 않을 거야 오늘 같이 이상한 날 오늘 같이 이상한 날 모든 소리가 노래 같고 움직이는 것들이 모두 축복의 물결이라면 겉으론 웃지 않더라도 마음속 깊이 감사 하겠네 오늘 같이 이상한 날 오늘 같이 이상한 날 냄새 맡지 못하는 별처럼 먼 옛날에 메어져 있는 듯 한 기분 어디서 부르는 듯 해 사랑 이루어 질 것 같네 오늘 같이 이상한 날 오늘 같이 이상한 날 어디로 갔을까 어디로 사라졌나 슬픔은 이제 흔적도 없고 내가 없어 진게 아닐까 유리창에 비춰 지기는 하는데 오늘 같이 이상한 날 오늘 같이 이상한 날 오늘 같이 이상한 날 오늘 같이 이상한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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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2 | ||||
사랑에
발자국을 떼어 봐요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을 기쁨은 가슴에 가득 마주 잡은 손 따뜻해 조심조심 낯선 숲을 걸어 봐요 영원히 내 손을 꼭지어 놓지 말아요 따뜻한 그 품을 언제나 옛 동산처럼 사랑에 발자국을 떼어 봐요 <간주중> 힘차게 발자국을 떼어 봐요 그리움 그것도 멋있잖아요 날개가 달렸다면 같이 높이 날아 봐요 한발 두발 낯선 숲을 걸어 봐요 영원히 내 손을 꼭지어 놓지 말아요 따뜻한 그 품을 언제나 옛 동산처럼 사랑에 발자국을 떼어 봐요 힘차게 발자국을 떼어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