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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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7 | ||||
송창식 작사,작곡,노래
말을 해도 좋을까 사랑하고 있다고 마음 한번 먹는데 하루 이틀 사흘 돌아서서 말할까 마주서서 말할까 이런 저런 생각에 일주일 이주일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어쩌나 가버리면 어쩌나 눈치만 살피다가 한달 두달 세달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쭈물 바보 같으니 내일 다시 만나면 속 시원히 말해야지 눈치만 살피다가 일년 이년 삼년 눈치만 살피다가 지나는 한평생 에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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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0 | ||||
한걸음만 한걸음만 가까이 오세요
당신의 눈 나에게 보이도록 한걸음만 한걸음만 가까이 오세요 나의마음 당신께 보이도록 나를 보는 당신의 두 눈엔 사랑이 있어요 타오르는 나의 마음은 어때요 이대로만 이대로만 영원히 있어요 우리사랑 하늘을 메우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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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52 | ||||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소리 흰벌판 언덕에 눈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듣는가? 저 흐느낌 소릴 흰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릴 잠만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이고 옛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덩 들고 오리다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지 한밤중에 눈이 나리네 소리도 없이 눈내리는 밤이 이어질수록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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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12 | ||||
그리운 내고향 내가 자라던 작은집
언젠가한번쯤 찾아가볼날 있겠지 책가방끼고서 걸어다니던 작은길 다시또걸어볼날도 있겠지 친구야 친구야같이 뛰놀던 친구야 밀치며 싸우며함께 자라던 친구야 바람에 날리는 내소리 들어주렴 난 지금도 너희들을생각해 -- 간 주 -- 사랑아 사랑아 손을 걸었던사랑아 어제밤 꿈에도 만나 보았던사랑아 하늘에 비치는 내모습 보아주렴 난아직도 너하나만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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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7 | ||||
처음 만난 그 순간이 좋았지
처음 느낀 그 눈길이 좋았지 처음 닿은 그 손길이 좋았지 처음 받은 그 마음이 너무 좋았지 언제나 만나서는 즐거웠지 언제나 다정하게 속삭였지 언제나 둘이서만 걸었지 하루 하루 사랑을 키워 갔었지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기쁠때나 슬플때나 둘이 둘이 둘만이 둘만이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살리라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기쁠때나 슬플때나 둘이 둘이 둘만이 둘만이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살리라 처음 만난 그 순간이 좋았지 처음 느낀 그 눈길이 좋았지 처음 닿은 그 손길이 좋았지 처음 받은 그 마음이 너무 좋았지 처음 받은 그 마음이 너무 좋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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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2:30 | ||||
손을 잡고 걸어요 따뜻한 사람끼리
경쾌하게 걸어요 웃으며 희고운 달빛속을 마주보며 걸어요 여기저길 다니며 수많은 얘기를 해요 사랑이 무어라고 말은 못해도 마음 깊이 알수는 있어요 가슴에 젖어드는 바로 이것이 사랑이예요 사랑이예요 손을 잡고 걸어요 따뜻한 사람끼리 둘이서만 걸어요 이 세상 끝까지 이 세상 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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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6 | ||||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 새는 날아가는 곳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간다 먼 옛날 멀어도 아주 먼 옛날 내가 보았던 당신의 초롱한 눈망울을 닮았구나 당신의 닫혀있는 마음을 닮았구나 저기 머나먼 하늘 끝까지 사라져간다 당신도 따라서 사라져 간다 멀어져 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사라져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사라져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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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9 | ||||
한번쯤 말을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붙여 오겠지. 시간은 자꾸가는데 집에는 다와가는데 왜이렇게 망설일까 나는 기다리는데 뒤돌아 보고싶지만 손짓도 하고싶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봐야지. 한번쯤 돌아보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겁먹은 얼굴로 뒤를 돌아보겠지 시간은 자꾸가는데 집에는 다왔을텐데 왜이렇게 앞만보며 남의애를 태우나 말한번 붙여봤으면 손한번 잡아봤으면 조금만더 조금만더 천천히 걸었으면 기다려봐야지 천천히 걸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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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3 | ||||
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 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
낯익은 얼굴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온다 늘어진 어깨마다 퀭한 두눈마다 빨간 노을이 물들면 왜지 맘이 설레인다 강건너 공장의 굴뚝엔 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 순이네 뎅그란 굴뚝엔 파란 실오라기 펴오른다 바람은 어두워 가고 별들은 춤추는데 건너 공장에 나간 순이는 왜 안돌아 오는걸까 높다란 철교 위로 호사한 기차가 지나가면 강물은 일고 일어나 작은 나룻배 흔들린다 아이야 불밝혀라 뱃전에 불밝혀라 저 강건너 오솔길 따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라라라 라라라 노저어라 열여섯살 순이가 돌아온다 라라라 라라라 노저어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아이야 불밝혀라 뱃전에 불밝혀라 저 강건너 오솔길 따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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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1 | ||||
1.흩어진 내 머리 어루만지며 무거운
걸음 걸음마다 끝없이 퍼져 가는 바람이 쌓이는 어둔 길을 돌아서 가면 길 건너 누군가 부르는 노래 소리에 라- 라 -라- 라- 귀 기울이인다 2.내 버린 발자욱 모두 지우며 내 마음 속 빈자리마다 가득히 밀려드는 바람이 쌓이는 어두운 길을 돌아서 가면 길 건너 누군가 부르는 노래 소리에 라- 라 -라- 라- 귀 기울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