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말이지 서른이 넘으면서부터 매번 이게 마지막 판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식은땀에 저는 작업. 힘에 부쳐서 아무것도 안남은 탕진. 남들이 좋아하는 노래? 내가 하고픈 노래? 다 힘겨운 고갯마루다. 이제 난 삼십대 후반이다. 선선한 가슴으로 창피하지 않은 노래를 남기고 싶다.
기획 : 이병우 편곡 : 이병우 녹음 : 서상환 건반 : 한송연, 최태완 드럼 : 유영수, 배수현 베이스 : 조동익, 조원익 일렉트릭 기타 : 이병우 통기타 : 이병우 음반제작처 : 서라벌레코오드사 제작날짜 : 이천구백팔십팔년 정월 스무날 사진 : 강운구 아트디렉션과 디자인 : 이가솜씨 어소시에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