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땀이 움씬 나도록 무더운 여름의 절정입니다.
강한 햇살에 눈살을 찌푸리고
종일 내리는 장맛비에 다시금 울적해지곤 하죠.
여름은 여러 가지로 이겨내야 할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모든 걸 이겨내게 하는 것 또한 여름입니다.
차가운 바닷물에 발을 적시고
나무 밑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땀을 식히고
뜨거운 한낮을 지나 함께 걷는 우리들
모두에게 존재할 무더위 속 찰나의 휴식이
누군가에게는 이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여름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 ....